케바케ㆍ빼박캔트?…정체불명 \\\'한·영 신조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6.10.20
조회수 6,491
'싱크로 퓨전(Syncro Fusion)'이 영어사전에도 없는 이 신조어는, 다른 아티스트와 공동작업을 통해 서로의 음악성을 맞추기도(Syncro) 하고 뒤섞기도(Fusion) 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청년들이 심각한 취업난 속에 경력이라도 쌓아보고자 매우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 '열정페이'(열정+Pay)가 대표적이다.
지옥을 뜻하는 영어 단어 'Hell'과 '조선'의 합성어인 '헬조선' 역시 현실에 대한 불안과 절망을 섞어 다양한 세대가 쓰는 신조어로 꼽힌다.
신조어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10대 청소년의 경우 여전히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장의 뜻을 압축한 신조어가 많이 쓰인다.
'빼도 박도 못하다'라는 관용구를 영어 조동사 'Can’t'와 합성한 '빼박캔트', 핵폭탄급으로 매우 재미없다는 뜻의
'핵노잼'(핵+No+재미), 페이스북 메시지를 줄여 이르는 '페메', 그때그때 다르다는 의미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를 줄인 '케바케' 등도 자주 사용된다.